최고 법문

통광스님 법문

blue jade 2018. 4. 1. 14:09

칠불사 복원불사에 헌신적으로 임한 통광 스님
"당대의 대도인 경봉 스님께서는 칠불암을 복원할 수 있는 이는 자네밖에 없네.
힘들면 오대산 적멸보궁에서 3․7일기도를 하게. 기도를 쉬임없이 하다보면 뜻을 이룰 걸세."라는 격려를 해주셨다.
그에 힘입어 더욱 용맹정진, 그때마다 현몽과 가피를 입었다.
오대산 적멸보궁에서 잠 한숨 안 자고 3․7일기도를 마쳤을 때 훗날 대시주가 된 상락선 보살을 만났고,
칠불암에서 다시 3․7일 대비주기도를 마치던 날 비몽사몽간에 관세음보살로부터 열쇠꾸러미와 십년 이상 걸릴 불사이니
너무 조급해하지 말라?는 몽훈가피를 입었다.

기도성취의 원리는
첫째, 일체중생을 다 제도하겠다는 부처님의 자비원력이 우주법계에 충만하기에 중생이 기도하면 제불이 응하여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본래 복덕․지혜와 신통묘용을 갖춘 불성자리를 갖고 있습니다만
     망상과 집착으로 말미암아 미혹해졌는데, 불보살의 명호를 지극하게 부르면서 일념으로 기도하면 마음이 맑아지고 밝아지고
     확 통해서 소원이 성취되는 것입니다.
기도성취의 원리는 불보살의 자비원력과 우리 개개인이 본래 갖추고 있는 청정자성이 드러나는 데에 있고,
기도를 하면 세속적인 소원성취는 물론이고 더 나아가 지극히 하면 견성성불에 이를 수 있다는 스님의 말씀이 미덥다.

처처가 염불당이고 선방
세상을 살아가는데 현실을 떠나 살 수 없듯이 수행도 일거수 일투족, 삶 자체가 공부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가는 곳마다 공부장소로 여기고 복과 지혜, 행(行)과 지(智)를 동시에 닦아야 합니다.
칠불사 복원불사 중에 있었던 일이다. 불사 초기에는 찻길이 없어 자재를 나르는 게 가장 힘든 일이었다.
도저히 대들보로 쓸 나무를 메고 올 수 없어 칠불사 경내의 나무를 두어 그루 베었는데 산림공무원의 고발로
하동경찰서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되었다.

유치장 안에 나무 판대기(변기통 덮개)가 눈에 띄어 그 위에 앉아 신묘장구대다라니 주력을 했지요.
옆방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산림법 위반으로 들어온 모양인데 울고불고 야단이라
빨리 나갈 수 있는 방법이라며 관세음보살 염불을 시키니 아주 열심히 하더군요.
유치장이 염불당으로 변했다. 스님은 6일 동안 잠 한숨 안 자고 주력에 임했고, 6일째 되는 날
진주 교도소로 송치된다는 말에
내일이면 7일 기도회향인데하는 아쉬움마저 일었다.
12일 만에 풀려났고, 이구동성으로 고발한 이를 혼내주라고 하는데,
내가 잘못했지. 국가공무원이 자기 할 일 한 것인데…라는 스님의 말씀을 전해듣고 감읍하여
그이는 불심 깊은 불자로 새롭게 태어났다.